'개막 9연패' 미네소타, 베테랑 외야수 다니엘 머피와 계약.. 타선 보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4.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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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시절 데이비드 머피./AFPBBNews=뉴스1





개막 9연패 수렁에 빠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타선 보강에 나섰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베테랑 외야수 데이빗 머피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트리플A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머피는 지난 2006년 보스턴에 입단해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LA 에인절스 등을 거친 10년차 베테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4, 104홈런 47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시절인 지난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보스턴과 계약했다. 하지만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고, 옵트 아웃 조건으로 자유계약신분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테리 라이언 단장은 머피에 대해 "지난 3월 말 보스턴과 결별했을 때부터 영입을 논의해왔다"며 "머피는 좋은 타자다. 우리는 알다시피 현재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트리플A에서 머피의 활약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의 외야에는 에디 로사리오, 바이런 벅스턴, 미구엘 사노가 있다. 하지만 모두 1할 대의 저조한 타율을 보이고 있고, 특히 중견수를 맡고 있는 벅스턴은 13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적응을 마친 후 머피가 로스터에 합류해 미네소타의 공격력을 깨어나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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