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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상민-김주성도 간절히 바라는 새해 소망 "우승"... 선수로는 이뤘다, 이제 감독으로 도전 [부산 현장]

'전설' 이상민-김주성도 간절히 바라는 새해 소망 "우승"... 선수로는 이뤘다, 이제 감독으로 도전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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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상민 감독(왼쪽)과 DB 김주성 감독. /사진=KBL 제공

선수로서는 수 차례 우승반지를 따냈지만, 감독으로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레전드 출신 사령탑들이 2026년 새해 소원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부산 KCC 이지스와 원주 DB 프로미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 '농구영신' 경기를 진행했다.


두 팀은 경기 전까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DB와 KCC는 모두 16승 10패(승률 0.615)를 기록 중이었다. 1위 LG와는 2.5경기, 2위 정관장과는 1경기 차로, 충분히 정상권을 노려볼 수 있는 승차다. 그만큼 맞대결이 중요했다.


상대전적은 KCC의 2전 전승이었다. 1라운드 대결에서는 후반 치열한 접전 끝에 KCC가 86-84로 이겼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KCC가 3쿼터 17점 차 열세를 윤기찬의 위닝샷으로 뒤집으면서 80-77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페이스는 DB가 더 좋았다. 최근 5경기에서 DB는 4승 1패를 거뒀고, 3연승으로 부산에 왔다. 반면 DB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후 7연승을 달렸던 KCC는 최근 2연패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CC와 DB는 2022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한 차례 농구영신을 치렀다. 당시에는 이선 알바노(19점)와 김종규(15점) 등이 활약한 DB가 102-90으로 승리했다. DB 김주성 감독은 당시 코치로 함께했고, KCC 이상민 감독은 농구영신이 처음이다.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2026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을 터. 김주성 감독은 "우승하고 싶다"고 짧고 굵은 소원을 빌었다. 이상민 감독 역시 "내 농구인생 마지막 목표가 우승이다. 감독이란 자리를 선택했기에 우승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령탑이 똑같은 소원을 빌었다.


김 감독과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이미 우승반지를 거머쥔 경험이 있다. 이 감독은 KCC의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3번(1998, 1999, 2004년)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김 감독 역시 TG 시절까지 3차례(2003, 2005, 2008년) 정상에 올랐다. 이 감독은 코치 시절인 2023년에도 챔피언에 올랐다.


다만 감독으로는 아직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2023~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1승 3패로 패배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 이 감독은 삼성 시절인 2017년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2승 4패로 지고 말았다.


이상민 감독은 하나의 소원을 더 빌었다. 바로 '선수들의 건강'이었다. KCC는 개막 때부터 허훈이 다치면서 1라운드를 날렸고, 이후로도 송교창과 최준용, 이호현, 장재석, 허웅 등이 연달아 다치고 말았다. 이 감독은 "2026년에는 안 다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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