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최주환 "중요한 순간 홈런 쳐 기쁘다"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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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결승 홈런을 터트린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기쁨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서 4-4로 팽팽힌 맞선 6회초 대타로 출전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덕분에 두산은 13-4로 대승을 거두면서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최주환은 "맞는 순간 조금 먹히는 느낌이 있어서 2루타로 생각했다. 하지만 힘이 실렸는지 넘어갔다. 중요한 순간 홈런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 여부를 생각하지 않고 캠프 때부터 좋았던 감을 내 것으로 만드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 타율이 좋긴 하지만 초반이고 수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해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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