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감지?' 두산전 앞둔 한화, 연이틀 원정 특타 생략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4.23 15:27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화 김성근 감독.





한화 선수단이 이틀 연속 원정 특타를 생략했다. 조금씩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한화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22) 두산을 상대로 2-8로 패배, 3승14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전날(22일) 통상적으로 원정 경기 때 실시하는 특타 훈련을 생략했다. 앞서 21일 밤 경기가 끝난 뒤 부산서 서울로 이동, 체력적인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23일 경기를 앞두고도 한화 선수단은 특타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다. 대신, 정상적으로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두산의 훈련이 끝난 뒤 몸을 풀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밝은 편이다.


한화는 22일 경기서 신성현이 3안타, 이용규가 2안타, 정근우와 대타 이성열이 각각 1안타씩 총 7개의 안타를 때려냈을 뿐이었다.

스타팅 라인업 중 하주석(5타수 무안타), 김태균(4타수 무안타), 로사리오(2타수 무안타), 김경언(3타수 무안타), 최진행(2타수 무안타), 차일목(4타수 무안타)이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다. 지난해 같으면 잠실구장 인근 경기고서 방망이 소리가 들릴 법한 상황.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과감하게 특타 훈련을 생각했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일까.

한편 이날 한화는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태양은 지난해 4월 2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우측 주관절내측측부인대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1년 간 재활에 몰두했다. 이태양의 1군 실전 무대 복귀는 지난 2014년 10월 13일 삼성전 이후 558일만이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