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송승준, 4일 광주 KIA전서 선발 등판"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03 17:30
  • 글자크기조절
image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우완투수 송승준(36)을 4일 광주 KIA전에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KIA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송승준을 내일(4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송승준은 지난달 15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에 내려왔고 이튿날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그는 지난달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군 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점검 등판을 소화했다.

당시 조원우 감독도 송승준이 5월 첫째 주에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송승준의 정확한 선발 등판 시점을 언급했다.


송승준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는 롯데에게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현재 롯데에서는 송승준의 대체 선발로 나선 이성민이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나머지 선발 자원들도 큰 문제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 복귀에 따른 향후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 "일단 5일 경기에는 이성민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로테이션 조정은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