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김기태 감독 "헥터부터 롯데 타선 잘 막았다"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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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선발 헥터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헥터 노에시의 역투를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24경기 만에 10승(14패) 고지를 점령했다.

헥터의 호투가 돋보였다. 헥터는 경기 초반 최준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7회까지 117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동시에 홈 첫 승과 함께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한 헥터는 평균자책점도 4.88에서 4.23으로 낮췄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헥터부터 김광수까지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었다. 이범호, 나지완 등 중심타선도 제 역할을 해준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한편 KIA는 4일 롯데전 선발로 좌완 임기준을 예고했다. 롯데는 우완 베테랑투수 송승준이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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