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첫 등장부터 맹활약..성공적인 바톤터치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5.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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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드라마 '옥중화' 진세연이 첫 등장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소녀 옥녀(정다빈 분)가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죽은 어머니가 동궁전 나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관련자들을 수소문했지만 당시 동궁전 나인들과 상궁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과 대면했다. 풀리지 않은 비밀을 안고 성인이 된 옥녀(진세연 분)는 바라고 바라던 포도청 다모 시험에 응시했으나 오히려 출중한 재주 탓에 낙방하는 시련을 맞았다.

정다빈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진세연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거기에 성숙한 매력까지 덧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진세연은 정은표(지천득 역), 주진모(이지함 역)를 향해 느물느물 장난을 치고, 전광렬(박태수 역)에게는 하소연을 하는 등 소녀 시절보다 한층 여유롭고, 장난스러운 면모까지 드러내며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특히 포도청 다모 시험을 보는 장면에서, 진세연은 물 흐르듯 선이 고운 검술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커다란 눈을 반짝이며 경국대전을 줄줄 외우는 등 특유의 총명하고 쾌활한 면모를 완벽히 살려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사극 거장 이병훈PD와 최완규 작가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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