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엔터 "박소담 출연 '신네기', 올해 편성 논의 중"(공식입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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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사진=김창현 기자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권혁찬,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신네기') 측이 편성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신네기'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신네기'는 지상파(KBS, MBC, SBS) 및 CJ E&M 계열 채널(tvN, OCN, 엠넷 등) 등과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신네기'의 편성과 관련 일각에서 편성을 언급하며 올해 방송될 확률이 없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다"며 "여전히 방송사와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중에 '신네기' 편성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네기'는 하늘그룹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 여자가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스무 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박소담, 손나은, 최은경, 고보결 등이 출연한다.


극중 여주인공 박소담이 촬영이 끝나기 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면서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KBS는 "확정이 아니다.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박소담 소속사 캬라멜이엔티 또한 "(출연여부에 대해) 기다려 달라"는 입장으로 '뷰티풀 마인드' 출연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는 올초 '신네기'가 오는 7월 방송을 목표로 사전제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뷰티풀 마인드'가 오는 6월 20일 첫 방송 예정으로, 박소담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방송 요일이 다르더라도 촬영 일자가 겹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논란에 KBS는 "박소담이 촬영 중인 '신네기'가 어떻게 편성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박소담의 겹치기 출연을 피하기를 바랐다. 또 부득이하게 겹치기 출연이 될 경우 상도의상 여주인공 교체도 염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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