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논란의 '충청도의 힘'..방통심의위 경고 제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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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


tvN '코미디 빅리그'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제재를 받았다.

'코미디 빅리그'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 9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제9차 방통심의위 정기회의)에서 경고 제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경고 제재(방송심의규정 제21조 3항(인권 보호), 제27조 5호(품위 유지) 적용)와 관련 올바른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통심의위에서는 '코미디 빅리그'의 이번 일과 관련 "너무 소홀했고, 표현이 심각했다"며 "관련자 징계 의견도 나왔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빠른 조치(사과 및 코너 폐지) 등이 있었다"며 경고 제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월 3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은 장동민 등이 6~7세 충청도 아이들이 어른 못지 않은 생각, 표현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방송 직후 이혼가정 아이들을 조롱하고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해당 코너 폐지와 출연자 장동민의 하차로 이어졌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시민단체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에서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 및 관련 출연자들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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