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이구동성]안소미 "강아지 공장은 최악, 법 개정 시급"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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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 강아지 공장 편의 실체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강아지 공장에서 고통을 받은 반려견들의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며 평소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스타들도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강아지 공장 논란과 관련해 반려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스타들의 메시지를 스타뉴스가 직접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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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소미/사진=임성균 기자


개그우먼 안소미가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된 강아지 번식 실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하루빨리 관련 법 개정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소미는 17일 스타뉴스를 통해 지난 15일 방송된 'TV 동물농장' 시청 후 적잖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털어놨다.


안소미는 "저 또한 반려견이 세 마리나 있을 만큼 애견인인데, 방송을 보니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며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났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질 때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이번에 방송을 보면서 진짜 많이 울었다"며 "생계를 위해 강아지 공장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이건 아니다. 진짜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에 강아지 공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안소미는 강아지 공장의 실태를 본 소감에 대해 "너무 최악이었다. 국내에 방송에서 알려진 것보다 더 심하게 (강아지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반려견 보호와 관련한 법의 처벌이 약하다. 하루 빨리 보완되고, 강화되어야 한다.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우고 있다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강아지를 돈 주고 사는 것보다 유기견을 입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입양한 강아지가 오히려 더 사람을 따르고 영리한 경우가 많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 대한 사회 인식도 바뀌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안소미는 향후 동물보호 운동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런 운동을 하면 사람들이 '그냥 운동하는 사람이구나'는 생각을 한다. 저는 직접 봉사활동을 하러 갈 예정이다. 한동안 못했는데, 이제 다시 유기견 관련 봉사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TV동물농장'에서는 제보자의 제보를 토대로 강아지 공장의 실태를 파헤쳤다. 한 제보자는 과도한 번식으로 인해 반려견의 건강이 악화를 제보했고, 또 다른 제보자는 강아지 번식을 위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을 제보했다.

방송에서는 번식을 위해 철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에서 개들을 가둬놓은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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