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스리런포' 박동원 "NC에 밀리지 않는 팀 될 것"

고척=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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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끈 넥센 박동원(가운데). /사진=뉴스1





"NC에게 좀 더 강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


박동원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3차전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역전 스리런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의 활약 속에 넥센은 4연패에서 벗어났고, 19승 17패로 2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경기 후 박동원은 "지난해 NC전에 우리 팀이 많이 약했는데 결승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이날을 계기로 올 시즌은 NC에게 좀 더 강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3승 13패의 절대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를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한 발짝 앞서나가게 됐다. 그만큼 이날 박동원은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었다.

한편 박동원은 타석에서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4-5번 타순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박동원은 "아무래도 하위 타순에 배치될 때보다 타석에 많이 들어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아직까지는 4, 5번을 소화할 여력은 안 된다. 7번 등 하위타순이 편하고 투수들이 좀 더 편하게 상대하는데, 그 점을 놓치지 않겠다. 올 시즌 목표 홈런은 20개다"고 각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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