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1이닝 4피안타 5실점 조기강판.. 시즌 2패 위기

포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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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된 김용주.





한화 이글스의 좌완 김용주(25)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2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김용주는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김용주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섰다. 선발로 1경기, 불펜으로 5경기를 뛰었다.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88이다. 유일한 선발은 지난 4월 14일 두산전에었는데, 당시 김용주는 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온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상대는 좋은 기억이 있는 삼성이었다. 김용주는 지난해 9월 29일 전역 후 첫 등판을 가졌다. 당시 상대가 삼성이었고, 김용주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이날 다시 삼성을 만났다. 올 시즌 삼성전은 첫 등판이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달랐다. 1회부터 난타를 당했고, 홈런까지 맞았다. 2회 들어서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다. 결국 이로 인해 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1회말 김용주는 선두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다음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리고 구자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여전히 무사 1,2루. 다음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이승엽을 넘지 못했다. 이승엽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단숨에 0-4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이지영을 3루 땅볼로, 백상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네 번째 피안타였다. 그리고 여기서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김용주를 내리고 심수창을 올렸다. 심수창이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하며 김용주의 최종 실점이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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