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세이브' LG 안익훈, 1군 말소 이유는?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5.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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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안익훈. /사진=LG트윈스 제공





"팀이 이기는 데 꼭 필요한 선수지만 일정상 좌투수들을 많이 만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제외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24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외야수 안익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23일 안익훈과 포수 정상호를 말소하고 24일 포수 유강남과 외야수 문선재를 콜업했다. 특히 안익훈은 22일 경기 막판 대수비로 투입돼 2차례 호수비를 펼쳐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어서 1군에서 빠진 이유가 궁금했다.

양 감독은 "롯데전 이후 두산, KIA를 차례로 만난다. 두산에 유희관, 장원준, KIA에 양현종 등 좌투수를 많이 만나는 일정이다. 열흘 정도 우타자가 더 필요했다. 일요일 경기는 (안)익훈이 때문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충분히 이해를 시켰고 2군에 오래 놔둘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2군에서 문선재의 컨디션이 좋다는 보고도 있었다. 정상호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눈병 때문에 내려갔다. 일주일이면 다 나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예정된 LG와 롯데의 울산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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