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세 번째 재활 등판..4이닝 60~65구 소화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25 13:34
  • 글자크기조절
image
류현진(29,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류현진(29, LA 다저스)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세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앞서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2이닝, 3이닝을 소화한 그는 이번 등판에서는 4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6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에 위치한 척찬시 파크에서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팀)를 상대로 세 번째 재활 등판을 치른다.

앞서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A 팀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두 차례 재활 등판에 나섰고,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3이닝 3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서 최고 구속은 시속 85마일(약 137km/h), 두 번째 등판에서 최고 구속은 시속 89마일(약 143km/h)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시절 기록했던 시속 90마일(약 145km/h) 초반대의 구속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깨에 별다른 무리 없이 구속을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류현진은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는 4이닝 동안 60~65 정도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각각 22구, 44구를 던졌는데, 세 번째 등판에서는 투구 수를 좀 더 늘려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과 동시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인사이드 다저스는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류현진은 오는 31일 네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그리고 재활 등판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 다음달 11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