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시환, 두산전 5이닝 8피안타 5실점..패전 위기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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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kt 위즈 장시환이 두산 베어스의 타선에 뭇매를 맞으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장시환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4구를 던져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2사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 3루로 몰렸다. 하지만 에반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는 오재원, 허경민, 박세혁에게 모두 땅볼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3회초 박건우에게 볼넷,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2루가 됐으나 김재환을 뜬공으로 막아냈다.


4회초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재원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1사 3루에 놓였다. 허경민을 넘어서지 못했다.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후속 박세혁에게 볼넷을 범하면서 위기는 계속됐다. 결국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 3루타, 박건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잃었다.

5회초도 점수를 빼앗겼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올린 뒤 김재환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 폭투로 출루시켰다.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해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후 허경민과 박세혁을 범타 처리했다.

장시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kt는 0-5로 뒤진 6회초 이창재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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