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임창용, 몸만 안 아프면 된다"

광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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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임창용의 몸 상태만 괜찮다면 징계가 끝난 뒤 곧바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이 몸만 안 아프면 된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연습할 때보다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이날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독립리그구단 연천 미라클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총 13구를 던졌는데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임창용은 지난 시즌 해외 불법 도박으로 KBO로부터 시즌 50%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현재 KIA가 57경기를 소화해 15경기만 더 치르면 임창용은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임창용은 7월 초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연투 계획도 잡아 놨다. 몸 상태가 만들어졌으니 징계가 끝나면 바로 활용할 생각이다. 베테랑 선수니 컨디션만 체크하면 될 것이다"면서 "아마 3군에서 선수들이 임창용을 보는 것만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두산전서 나지완을 1번 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이 팀에서 가장 출루율이 좋다. 또 팀이 1회에 약해서 나지완을 1번 타자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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