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지크, 두산전 6이닝 7K 3실점 '호투'..6승 요건

광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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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KIA 타이거즈 지크가 두산 베어스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지크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9구를 던져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정수빈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2회초 첫 실점을 내줬다. 2사 2루서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1, 2루로 몰렸으나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1사 후 정수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민병헌과 김재환을 범타처리했다. 4회초에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 호경민, 박세혁에게 아웃 카운트를 뽑아냈다.


5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와 14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크는 침착했다. 박건우, 정수빈, 민병헌을 차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에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7회말에도 지크는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KIA 벤치가 움직였다. 지크를 내리고 박준표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준표는 김재호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박건우를 뜬공으로 잡았다.

그리고 홍건희가 박준표를 대신에 올라왔다. 정수빈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손쉽게 이닝을 매조지는 듯 했다. 그러나 민병헌을 넘지 못하고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그 결과 지크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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