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일만의 구원승' 원종현 "팀 연승 이어가 기분 좋다"

수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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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원종현(29)





614일 만에 구원승을 따낸 원종현(29, NC 다이노스)이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원종현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초중반 달아오른 kt 타선을 잘 막아냈고, 6회초 터진 나성범의 역전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구원승을 달성하며 팀의 15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대장암 투병으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원종현은 이날 승리투수가 됨에 따라, 지난 2014년 10월 14일 마산 삼성전 이후 61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경기 후 원종현은 "중간에 나오게 됐는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이닝을 많이 소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타자들이 잘 쳐줘서 승리투수가 됐다. 무엇보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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