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0홈런' 테임즈 "기회 준 팀·동료들에 고마워"

수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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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30)





연타석 홈런과 함께 5타점, 그리고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점령하며 팀의 15연승 달성에 일조한 에릭 테임즈(30, NC 다이노스)가 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테임즈는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테임즈 등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15-7로 꺾고 15연승과 함께 41승 1무 19패를 기록,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테임즈는 팀이 1-0으로 앞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6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홍성용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10-6으로 만들었다.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테임즈는 팀이 10-6으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엄상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장외 스리런 홈런(시즌 21호)을 작렬, 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했다.


경기 후 테임즈는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는데, 기쁘고 그런 결과를 얻는 것 자체가 기회를 많이 가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도와준 팀과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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