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옐친 사망에 ★들 애도 물결 "진정한 아티스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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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옐친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스틸


영화 '스타트렉'과 '알파 독'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Anton Yelchin)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가운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이날 오전 그의 차량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옐친의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이날 리허설을 위해 그의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샌 페르난도 밸리 그의 집에서 숨진 옐친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옐친은 그의 차량과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그의 시신 발견 당시 차량의 엔진이 계속 돌고 있었으며 기어는 중립에 있었다. 그가 왜 차량 밖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의 비보가 알려지자 생전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스타트랙'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존 조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톤 옐친을 정말 사랑했다. 그는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호기심 많고, 아름답고 용기 있는 배우였다"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배우 재커리 퀸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옐친의 모습을 게재하며 "나의 친구, 동료, 나의 안톤, 지적이고 호기심 많고 재능을 가진 친구였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그의 가족들에게 모든 사랑과 힘을"이라고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스타트랙 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은 트위터에 "편히 쉬어라"며 "너의 열정은 모든 사람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1989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옐친은 출생 직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지난 2000년 NBC 인기드라마 'ER'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하트 인 아틀란티스', '찰리 바틀렛', '터미네이터4', '스타트렉'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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