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옐친부터 프린스까지..갑자기 우리 곁을 떠난 해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6.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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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안톤 옐친, 프린스, 글렌프레이, 알란 릭맨 / 사진=영화 포스터 및 AFPBBNews=뉴스1 제공


영화배우부터 가수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외국 스타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전하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영화 '스타트렉'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이 젊은 나이에 갑자기 차량사고로 숨지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외신은 안톤 옐친이 이날 오전 자신의 차량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7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옐친의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이날 리허설을 위해 그의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나오지 않았고, 친구들은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그의 집에서 숨진 옐친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옐친은 그의 차량과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다고.

수사 당국에 따르면 그의 시신 발견 당시 차량의 엔진이 계속 돌고 있었으며 기어는 중립에 있었다. 그가 왜 차량 밖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할리우드 여배우 테레사 살다나가 향년 61세로 생을 마감했다. 테레사 살다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투병 중 생을 마감했다. 테레사 살다나의 병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고 테레사 살다나는 뉴욕 토박이로 1979년 데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성난 황소'에서 로버트 드 니로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앞서 전설적인 팝 스타 프린스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57세. 프린스는 지난 4월 21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프린스의 사망 이유가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샀던 가운데, 최근 프린스의 사망 원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알려지며 씁쓸함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생전에 프린스가 남긴 3억 달러가 넘는 유산에 대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그의 사망소식에 전세계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호텔 캘리포니아'로 유명한 미국 밴드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도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글렌 프레이는 지난해 11월 장에 관련 된 수술을 받았고 이후 수개월 동안 합병증 등으로 고통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밴드 이글스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글렌 프레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이글스 멤버들과 유족은 글렌 프레이를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밝혔다. 이글스의 멤버들은 SNS등을 통해 추모글을 올리며 글렌 프레이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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