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리플A 재활 등판서 4이닝 77구 8실점(5자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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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29)이 트리플A 재활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을 보였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라 라운드락(텍사스 산하)과의 경기에서 4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8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어깨 통증이 재발하면서 잠시 재활 등판을 멈췄던 류현진은 회복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다시 싱글A서 실전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5일 후인 지난 18일 등판에서는 4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으로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5일 휴식을 취한 후 마운드에 오른 트리플A 등판에서는 좋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자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 타자를 1루 땅볼로 유도해낸 후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막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에는 실점했다.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다음 타자를 1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1사 2루에서 류현진은 델리노 드쉴즈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4회에도 좋지 않았다. 선두 타자 조이 갈로를 상대한 류현진은 초구에 홈런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류현진은 장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어 3루타까지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유격수 실책과 폭투까지 나오면서 점수를 더 내줬다. 이후 적시타 2개와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4회에만 6실점했다.

결국 4회까지 총 77개(스트라이크 57개, 볼 2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에 이어 마이클 볼싱어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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