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음악의 한 장르인 블루그래스의 전설 랄프 스탠리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랄프 스탠리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랄프 스탠리는 최근 몇 주 동안 피부암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랄프 스탠리는 잠든 채 조용히 숨을 거뒀다.
고 랄프 스탠리는 1927년생으로 미국 버지니아에서 자라 1950년 스탠리 브라더스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랄프 스탠리는 가수이자 반조 연주자로 활동하며 15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했다. 그의 음악은 밥 딜런의 음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랄프 스탠리는 1966년부터 솔로 가수로서 전 세계를 돌며 활동을 이어갔다.
랄프 스탠리는 2001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성 컨트리 보컬상, 2002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스 블루그래스 앨범상 등을 수상하며 생전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블루그래스 전설' 랄프 스탠리, 23일 89세 별세..피부암 투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6.24 16:21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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