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정수빈 2군행, 조금 쉬는 게 낫다 판단"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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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정수빈의 2군행에 관해 설명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만큼 며칠간 휴식을 주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수빈을 1군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만큼 좀 쉬는 시간을 갖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며칠 쉬게 한 다음, 다음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1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다. 2014년(타율 0.306)과 2015년(타율 0.295)에는 각각 3할 내외의 타율을 기록하며 만개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극심한 난조에 빠지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처음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며 "일단 조금 더 시간을 주고 정수빈의 콜업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10일 이후 바로 1군에 올릴 생각은 없고, 전반기까지도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이 빠진 자리에 조수행을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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