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피안타' 송신영, 두산전 1⅔이닝 1실점 조기강판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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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





한화 이글스 송신영이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송신영은 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9구를 던져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재원을 뜬공으로 잡아낸 뒤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3타자만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점수를 잃었다. 이후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에반스에게 또 다른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루로 질주하는 에반스를 좌익수 장운호의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위기를 벗어난 듯 했지만 송신영은 중심을 잡지 못했다. 허경민과 국해성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 3루로 몰렸다. 그러자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송신영을 내리고 심수창을 투입했다.

심수창은 김재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의 마지막 카운트를 올렸다. 덕분에 송신영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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