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8승 요건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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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8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유희관은 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정근우에게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이용규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정근우의 진루를 막지 못하면서 1사 3루에 놓였다. 하지만 유희관은 송광민에게 외야 얕은 뜬공을 유도한 뒤 홈으로 쇄도하는 정근우를 태그 아웃시키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2회말 김태균에게 볼넷, 신성현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차일목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 3루로 몰렸다. 결국 양성우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권용관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말 장운호의 파울 타구를 우익수 박건우의 호수비를 통해 잡아내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올렸다. 이후 정근우와 이용규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1사 1,3루로 몰렸으나 차일목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1사후 권용관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장운호의 희생번트로 인해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정근우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신성현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유희관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조인성을 땅볼로 양성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권용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로사리오를 뜬공으로 막아냈다. 유희관은 4-1로 앞선 8회말 정재훈과 교체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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