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유희관, 장마 불구 준비 잘했다"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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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장마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준 유희관을 칭찬했다.


두산은 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유희관의 호투가 빛났다. 유희관은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허경민, 국해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희관이가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장마에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텐데 1구1구 조절을 잘하며 자기의 실력을 나타낸 것 같다"고 기뻐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초반에 병살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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