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구' 유희관, NC전 7⅓이닝 3피홈런 6실점 흔들

창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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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NC 다이노스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유희관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124구를 던져 6피안타 3피홈런 5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성욱에게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나성범에게 당하면서 1사 2, 3루로 몰렸다. 테임즈에게 3루수 파울 뜬공을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후속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이호준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 지석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손시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루상의 주자를 지웠다. 그리고 용덕한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이 아쉬웠다. 이종욱에게 볼넷을 범한 뒤 김성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을 범타 처리했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유희관은 5회말 2사 후 김성욱에게 또 다른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NC에 점수를 헌납했다. 6회말은 실점 없이 막아냈다.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볼넷을 범한 뒤 박석민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로가 됐지만 이호준을 삼진, 지석훈을 투수 땅볼로 막아냈다.

7회말은 2사 후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성욱에게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유희관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박석민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유희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유희관은 2-6으로 뒤진 8회말 1사에서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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