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민, 7회말 호수비 후 우측 발목 부상.. 병원 후송

포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7.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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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부상을 입은 이우민. 앰블런스가 들어왔다가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막판 악재를 만났다.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우민(34)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이우민은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7회말 수비에서 문제가 생겼다. 11-12로 바짝 추격한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김유영이 최형우에게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펜스를 때리는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다.

이 타구에 이우민이 반응했다. 이우민은 펜스를 발로 밟으며 포구에 성공했고, 이후 펜스에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대로 이닝은 끝났지만, 이우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누워 있었다.


트레이너가 달려나가 상태를 살폈고, 앰블런스까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이우민은 앰블런스에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절뚝이며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더 이상의 경기 출전은 어려웠다.

롯데 관계자는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포항성모병원으로 후송 예정이다. 정확한 내용이 나오는대로 추가로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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