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바티스타, 26일 SD전서 복귀 전망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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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36, 토론토 블루제이스). /AFPBBNews=뉴스1





지난달 중순 왼발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호세 바티스타(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슬러거 바티스타가 21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며 "정상적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할 경우, 오는 26일 샌디에고와의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바티스타는 지난달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 도중 우측 펜스에 충돌, 왼발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결국 토론토 구단은 바티스타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켰고, 바티스타는 부상과 함께 전반기를 마감해야했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12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2할 초반대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바티스타는 볼넷 48개를 얻어내는 등 0.360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탁월한 출루 능력을 발휘했다.


장타력과 출루 능력은 검증이 된 만큼, 바티스타가 돌아온다면 토론토로서도 순위 경쟁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토론토는 52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있으며, 지구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53승 39패), 2위 보스턴 레드삭스(52승 39패)를 각각 2경기,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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