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노경은이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노경은은 24일 오후 사직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4개. 노경은은 팀이 1-4로 뒤진 4회 2사 만루 위기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경언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김태균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양성우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로사리오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2회엔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차일목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어 강경학마저 2루 땅볼 아웃. 이닝 종료. 3회에는 2사 후 김경언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포를 허용했다.
결국 4회까지였다.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볼넷, 송광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로사리오를 포수 견제 송구로 잡아냈으나 차일목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후 정근우에게 볼넷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롯데는 투수를 박시영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박시영이 김경언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노경은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