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산] '카스티요 3승+14안타' 한화, 롯데 잡고 2연패 탈출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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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롯데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카스티요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14안타 화력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서 롯데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던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 37승 47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반면,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놓았던 롯데는 43승 45패를 올리며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1회부터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김태균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이어진 2사 2,3루 기회서 양성우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2-0).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와 폭투로 인한 진루에 이어 김문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2-1).


하지만 한화는 이후 3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으며 롯데를 따돌렸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경언이 좌중간 솔로 아치를 그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

이어 4회에는 3점응 추가하며 6-1까지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차일목이 볼넷을 골라낸 뒤 2사 후 정근우가 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용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여기서 투수는 노경은에서 박시영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한화는 박시영을 상대로 김경언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6-1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 2사 2루에서 차일목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 6회에는 2사 3루에서 김태균이 우전 적시타를 각각 뽑아냈다.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이날 한화 선발 카스티요는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한국 무대 6경기 만에 3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3안타로 분전한 가운데, 총 14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반면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조기에 무너진 가운데, 산발 5안타 빈공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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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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