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넥센전 3이닝 10피안타 7실점 뭇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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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넥센 히어로즈 타선에 뭇매를 맞아 조기강판됐다.


유희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4구를 던져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서건창을 뜬공으로, 고종욱을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볼넷을 범했고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결국 2사 1, 2루서 대니돈과 김민성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내줬다. 1회에만 2점을 잃은 유희관은 채태인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도 불안했다.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고 결국 강지광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계속 중심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종욱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김하성과 윤석민을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3회말은 실점없이 막아냈다. 김민성에게 안타,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 2루로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박동원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하지만 4회말을 넘기지 못했다. 강지광, 서건창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로 몰렸다. 그리고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그러자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유희관을 내리고 조승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조승수가 유희관의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유희관의 실점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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