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성배, 필승조로 활용할 생각"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8 17:46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성배를 필승조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김성배가 괜찮아 보였다. 힘도 있어 보였다. 일단 본인이 생각한 대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선수다"고 호평했다.

김성배는 전날 경기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선 김성배는 1이닝 동안 15구를 던져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사 1, 3루로 몰리면서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박동원을 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김성배를 필승조로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 상황을 봐서 일찍 들어갈 수도 있다. 아직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 팀에 젊은 선수들 중에 김성배보다 아직 더 기량이 올라와 있는 선수가 없었다. 젊은 선수들이 올라올 때까지 김성배가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