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업어치기 절반' 안바울, 男유도 66kg급 4강 진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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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프를 꺾고 남자 66kg급 4강에 진출한 안바울. /사진=뉴스1





남자 유도 대표팀의 안바울(22, 남양주시청)이 남자 66kg급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 리쇼드 소비노프(우즈베키스탄)와의 경기에서 업어치기를 통해 절반을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남자 유도 66kg급 세계랭킹 1위인 안바울은 32강에서 잔자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를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으로 승리했고, 16강에서는 킬리안 르블루치(프랑스)를 어어치기 한판승으로 잡았다.

그리고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소비노프를 만났다. 초반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동시 지도를 받았지만, 이후 55초 만에 소비로프가 추가로 지도를 하나 더 받았다.


이후 안바울은 3분 7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업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절반을 따냈다. 잡기 싸움 끝에 벼락같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리드를 잡은 안바울은 잡기 싸움을 계속 가져가며 추가적인 득점을 노렸다.

1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또 한 차례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소비로프의 수비에 막혔다. 결국 침착하게 남은 시간을 보낸 안바울은 절반으로 승리를 따냈고, 4강에 올랐다. 한판승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시원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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