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폭염속 의상?" 더위 보다 강력했던 제천 레드카펫

제천(충북)=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8.11 19: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왼쪽부터 강혜정과 윤한, 지윤호와 배종옥, 류혜영 / 사진=임성균 기자


"폭염보다 패션!"

사상 최초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7시, 기온은 여전히 33도를 오락라했지만 레드카펫에 오른 스타들의 패션 우선주의를 넘어설 순 없었다.


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을 앞두고 오후 6시부터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 특별무대에서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개막식 사회자인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을 비롯해 여러 스타들이 제천의 레드카펫을 장식했다.

이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강수연을 비롯해 배우 배종옥, 이청아, 이엘, 김기천, 정상훈, 이영진, 이윤지, 이영진, 유준상, 이준화, 배수빈, 문소리, 함은정, 김대명, 김하나, 아키바 리에, 방송인 손범수와 진양혜 등 여러 스타들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image
배우 이영진 / 사진=임성균 기자



부채질에도 땀이 뚝뚝 떨어진 이날, 해가 기울며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청풍면의 오후 7시 기온은 무려 33도에 달했다. 그러나 레드카펫 위 여러 스타들은 똑 떨어지는 턱시도, 수트부터 롱 드레스까지 폭염이 무색한 패션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환한 미소까지 더해지니 사진만으론 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격식과 패션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스타들의 프로의식, 고충이 동시에 느껴지는 패션들이다.

사회자인 강혜정과 윤한은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을 선보였다. 윤한은 완벽한 턱시도 차림을 선보였고 강혜정은 화이트 롱스커트에 심지어 검정 긴소매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지윤호 배종옥도 마찬가지. 턱시도를 차려입은 지윤호에 맞춰 배종옥 또한 풀스커트에 긴소매 블라우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섰다. 엄태구 류혜영 홍보대사 또한 마찬가지. 턱시도 차림의 엄태구 옆에 선 류혜영은 차이나 스타일 검정 레이스 스커트로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배우 이영진은 블라우스애 재킷까지 갖춰입은 매니시한 룩으로 시선을 붙들었으며, 배우 김재인 또한 8부 소매 블라우스 차림을 선보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