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정민, 디렉터스컷 男신인상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제천(충북)=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8.12 20:4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정민 / 사진=임성균 기자


'동주' 박정민이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남자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12일 오후 오후 충북 제천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동주'의 박정민이 남자신인연기자상을 받았다.


2011년 '파수꾼'으로 데뷔한 뒤 크고작은 역할을 소화해 냈던 그는 '동주'에서 못다 핀 독립운동사 송몽규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민은 "얼마 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받았더니 본인이 최동훈 감독이라고 하시기에 드디어 내게도 이런 보이스 피싱이 오는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민은 "감독님들이 주는 상을 주신다기에 전화 끊자마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살면서 이 무대에 설 일이 있을까 고대했던 자리인데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동주'라는 영화를 찍으며 영화만들기가 참 힘들고 고되고 한편으로 즐거운 일이란 걸 배웠다. 그 마음 잃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가 대상. 감독들이 직접 감독상, 신인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 연기자상, 남녀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부문을 시상했다. 2014년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개최됐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