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미국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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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19일 美정식 데뷔..韓가수 美빌보드앨범 최고 성적깨나①

[★리포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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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 사진=스타뉴스


대표 K팝 걸그룹 중 한 팀인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의 씨엘이 드디어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인 미국에 첫 정식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과연 그녀가 2NE1이 보유 중인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한국 가수(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씨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씨엘이 오는 19일 미국 첫 솔로 정식 싱글 '리프티드'(LIFTED)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씨엘은 월드스타 싸이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오랜 기간 미국 현지 데뷔를 준비해 왔고, 마침내 첫 공식 싱글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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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YG라이프


씨엘의 이번 미국 공략은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가 홀로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는 씨엘이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2NE1이 여전히 갖고 있는 한국 가수 사상,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고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여부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씨엘이 리더인 2NE1은 지난 2014년 초 '크러쉬'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61위에 명함을 내밀었고, 이 순위는 아직까지도 국내 가수 통틀어 빌보드 200 부문 최고 성적이다.

씨엘의 이번 미국 첫 정식 싱글은 다수의 곡이 수록된 앨범은 아니지만, 추후 선보일 미국 데뷔 앨범에 담길 곡이다. 즉, 미국 데뷔 앨범의 리드 싱글인 셈이다. 이에 이번 싱글을 통해 데뷔 앨범의 결과도 어느 정도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씨엘이 리드 싱글로 이뤄낼 성적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엘은 이번 리드 싱글 이후 몇 차례 새 싱글을 더 낸 뒤 미국 최종 데뷔 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씨엘이 이번 데뷔 싱글을 포함, 여러 신곡들이 담길 미국 데뷔 앨범으로 2NE1이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은 여러 이유에 기인하고 있다.

먼저 미국 대중음악시장 사정을 너무도 잘 아는 스쿠터 브라운이 씨엘의 현지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스쿠터 브라운은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것을 넘어, 역시 톱 여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한 마디로 미국 대중음악시장의 파워맨 중 한 명으로, 씨엘에게는 천군만마인 셈이다. 씨엘이 그 간 미국 유명 뮤지션들과 미국 데뷔 앨범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스쿠터 브라운의 힘이 컸다.

씨엘은 지난해 11월 미국 솔로 데뷔 앨범 사전 프로모션 곡인 '헬로 비치스'(HELLO BITCHES)를 공개,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 및 해외 여러 매체에서 씨엘의 미국 진출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씨엘의 이번 미국 정식 데뷔 싱글 및 향후 데뷔 앨범의 결과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는 이유 중 하나다.

씨엘이 랩, 보컬, 퍼포먼스는 물론 영어에 능통한 점 역시 이번 미국 데뷔 싱글 및 데뷔 앨범으로 이뤄낼 성적을 더욱 기대케 하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스스로 활발히 프로모션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이미 지녔기 때문이다.

과연 씨엘이 미국 대중음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2NE1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스스로 깰지 다시 한 번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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