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5회' 박진형, 넥센전 4⅓이닝 8피안타 6실점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8.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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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넥센 히어로즈 타선에 당하면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박진형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2구를 던져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1사 후 고종욱에게 안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채태인을 땅볼로, 김민성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은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시작했으나 김하성, 홍성갑, 박동원을 차례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 위기가 찾아왔다. 박정음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로 몰렸다. 결국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냄과 동시에 서건창의 도루를 저지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말은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침착했다. 김하성, 홍성갑, 박동원에게 아웃 카운트를 올리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5회말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박정음에게 홈런을 헌납했다. 이어 고종욱과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채태인에게 땅볼을 유도해 1사 1, 3루가 된 상황. 여기서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또 한 점을 잃었다.

그러자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박진형을 내리고 홍성민을 올렸다. 홍성민이 이택근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고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박진형의 실점은 6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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