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팀 역대 토종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세워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4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1호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두산은 9-5로 SK를 꺾고 70승에 선착했다.
경기 후 김재환은 "기록이 기록인만큼 영광스럽다. 그보다 팀이 연승을 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정타로 맞은 것은 아닌데 구장이 작아서 운좋게 넘어간 것 같다. 최근 한창 잘맞을 때 감각을 찾은 것 같다.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 꾸준히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