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양의지 "너무 못쳐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8.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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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5번 타지 및 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두산은 9-5로 SK를 꺾고 70승을 선점했다.

경기 후 양의지는 "팀이 쫓기는 상황이라 초구부터 자신있게 친다는 생각으로 들어섰다.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높게 들어와 휘둘렀는데 운좋게 바람 타고 넘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 복귀 후 양의지는 타격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두산의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그동안 너무 못쳐서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팀이 힘든 시기에 부상으로 빠져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팀 분위기가 다시 좋아질 때 내가 복귀해서 그런 느낌이 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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