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구 7승' KIA 양현종 "남은 시즌, 200이닝만 생각한다"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8.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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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11구 역투 끝에 시즌 7승을 신고했다.


양현종은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을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2 승리에 앞장섰다.

8회까지 2-2로 맞서 승리가 불확실했지만 8회말 터진 나지완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양현종은 "지난 등판 너무 안 좋았다. 오늘 중요한 게임이라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다. 맞더라도 직구로 정면승부를 하려고 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승수는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이닝이 중요하다. 200이닝만 생각하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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