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eiw]'안녕하세요' 아빠와 나, 오해하지 마세요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08.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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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고아라는 이유로 온갖 무시와 차별을 겪었던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고아인 자신과 양아버지의 관계를 의심받는 여성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아르바이트 면접 때 사모님에게서 "부모도 없는 애한테 어떻게 일을 맡겨"라는 말을 들은 경험을 밝혔다.

또한 과거 일했던 회사에서는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도 밝혀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또한 사연자는 과거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자신이 고아라는 이유로 헤어지길 원했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밝혔다.

사연자는 힘든 시기를 지낸 끝에 자신을 도와주던 '키다리 아저씨'를 만났다. 사연자가 중학생일 때부터 후원했던 은인을 만나 결국 양아버지가 되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둘의 사이를 오해하는 이들이 많아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양아버지의 친구들은 둘이 진짜 아빠와 딸 사이 맞느냐며 딸의 면전에서 핀잔을 줘 딸과 양아버지 모두를 난처하게 한 경험이 있었다.

이 밖에도 사연자와 양아버지를 오해하는 시선이 너무 많아 둘의 사이를 인정해주길 바랬다. 양아버지는 회사 동료들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자 "나와 딸의 관계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고 답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아버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딸의 결혼을 위해 부모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싶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자신이 양아버지이지만 친딸처럼 계속해서 아끼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웠다.

'키다리 아저씨'의 사연자는 81표를 받으며 지난주 1등을 기록한 '내가 네 엄마냐'의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최태준이 막내 MC로 합류하고 모델 이현이, 이현이, 진아름이 게스트로 참여해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식탐이 많은 여자친구 사연과 사기 잘 당하는 엄마를 걱정하는 조선족 여자의 사연으로 기상천외한 고민들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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