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코미디 '사이다' 형식의 다양성 늘려줄까 (종합)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8.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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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역대급 출연진과 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 코미디 프로그램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스튜디오123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성광,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토크배틀을 펼치는 박나래, 홍록기의 입담과 함께 화기애애한 스튜디오 분위기가 담겨 있었다.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요즘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중년들이 따라가기 힘든 면이 있다. 그래서 가족들이 편히 볼 수 있는 쉬운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출연자는 방송인 강수정이었다. 결혼과 출산 등의 일정을 보내며 5년 동안의 공백기를 가진 끝에 복귀를 하게 된 그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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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왼쪽부터) 강수정 송은이/사진=김휘선 인턴기자


강수정은 "개그맨들과 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편안하다"며 "특히 현장에서 송은이 선배가 사소한 것까지 다 챙겨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과거 원조 아나테이너로서 많은 활약을 해온 그의 복귀이기에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OB팀에 해당하는 청팀의 막내인 강성범은 "우리는 예능인이기보다 희극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완성된 토크와 콩트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B팀인 백팀의 막내 박성광은 "선배님들과 같이 방송을 하게 돼 영광이고 이번 기회로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많아지는 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송은이는 "23년 동안 특별한 개인기 없이 개그맨 생활을 해왔는데 '사이다'를 통해 배꼽도둑이라는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사이다’는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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