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IL전 1이닝 무실점 구원승..ERA 1.70↓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08.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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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등판한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1일 만에 구원승을 추가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 시즌 4승(2패 14세이브)째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70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승환은 1-1로 맞선 9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빌라르를 1구 만에 우익수 방면 직선타로 처리했고 2번째 타자 제넷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브론에 투수 정면 타구를 이끌어냈지만 타구는 오승환의 몸에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됐다. 오승환은 다음타자 페레즈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카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카디널스는 연장 10회초 페랄타, 몰리나, 그리척의 연속 3안타로 1득점, 2-1로 앞서갔다.


10회말 오승환 다음 투수로 보우먼이 등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투수 듀크가 2사 만루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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