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리우 올림픽 "비키니" "야들야들" 발언에 '문제 없음' 결정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8.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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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우 2016' 방송화면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1TV ‘2016 리우올림픽’과 SBS ‘리우 2016’에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30차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회의에서 경기 중계에서 선수의 외모를 묘사한 발언을 방송한 KBS 1TV ‘2016 리우올림픽’과 SBS ‘리우 2016’에 문제 없음 결정을 내렸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비치발리볼 중계에서 아나운서가 '비키니'와 '해운대' 등경기 내용과 상관없는 주제로 대화를 한 바 있다. 이에 심의위에서 성차별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사안에 대해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제30조(양성평등)제3항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리우 2016'은 유도 경기 중 캐스터가 특정 선수를 "보기에는 야들야들해 보이는데 상당히 억세게 경기를 치르는 선수"라고 묘사했다. 수영경기 중 해설위원은 "박수 받을만 하죠. 얼굴도 예쁘게 생겼고 말이죠"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돼 심의안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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