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 꼭 봐야하는 이유 '셋'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9.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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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1TV '임진왜란 1592'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실주의에 입각해 만들어진 드라마가 찾아온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KBS 1TV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이하 '임진왜란')이 그것이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박성주 PD, 김한솔 PD, 배우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조재완, 백봉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총 5부로 제작된 2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下’가 공개됐다. 임진왜란의 가장 큰 승전인 한산대첩의 과정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본 본 기자는 여타 블록버스터 영화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임진왜란'이 가진 매력 요소를 알아본다.

#1.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실주의 드라마

드라마 속 인물들은 모두 사료 조사를 바탕으로 기록 상 실존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할 모두 기록 상 존재하는 요소들이다. 특히 귀선 안에서 사공들을 진두지휘하는 돌격대장인 이기남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왜의 인물들의 대사는 모두 일본어로 돼 있는 점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실적인 요소다.


#2. '사극의 신' 최수종..검증된 출연진

사극의 신이라 불릴 만큼 사극 연기 경험이 많은 최수종이 이순신 역을 맡았다. 김춘추, 대조영, 장보고, 이제마, 왕건 등 수 많은 역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의 김응수 역시 믿음이 가는 배우다. 명품조연으로서 꾸준히 활약해온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했음에도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이 외에도 이기남 역의 이철민, 탐방꾼 역의 백봉기 등 대형 스타는 아니지만 연기력으로 무장한 등장인물들은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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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임진왜란1592' 제작진과 출연진 /사진=이동훈 기자


#3.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감동코드

소재의 특성 상 이 드라마에서 남녀 간의 로맨스는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등장인물 간의 의리, 브로맨스가 있다. 이는 사실 전달에 치우쳐 놓칠 수 있는 재미를 더해준다. 예를 들어 전쟁 중 총탄에 맞아 전사하는 병사들과 죽기 전까지 귀선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정을 나누는 병사들의 모습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임진왜란'은 오는 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며 2편은 8일 오후 10시, 3편은 9일 오후 10시, 4편은 22일 오후 10시, 5편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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