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정훈,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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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전날 선발로 나선 김정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그동안 김정훈이 고생한 것이 너무 많았다. 추격조를 해주면서 의미 없을 때 경기에 나가서 많이 던져줬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전날 SK와의 경기서 4⅓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승을 노렸으나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넥센도 1-4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당시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김정훈의 한계 투구수를 80개로 생각했는데 90개를 던졌다. 그동안 고생한 것이 있어 승리 조건을 갖추도록 놔두려고 했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잔 부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태 잘 피하면서 왔는데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고 있다. 시즌의 한 부문이기 위기를 잘 넘겨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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