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타선 변화' 김태형 감독 "3번 자리 고민 중이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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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에반스가 아닌 오재일을 3번 타자로 기용하면서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큰 이유는 없다. 하지만 3번 자리는 컨택 능력이 좋은 타자가 들어가야 하는데 에반스는 그런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경기서 에반스-김재환을 붙박이 3, 4번으로 활용했다. 5번으로는 오재일과 양의지가 상황에 따라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서 에반스를 6번 타자로 빼고 오재일을 3번 타자로 뒀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3번 자리를 고민 중이다. 3번은 4번 앞에서 어떻게든 나갈 수 있는 타자여야 한다. 사실 컨택 능력이 가장 좋은 타자가 3번으로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에반스는 뒤쪽에 있는 것이 맞다. 오재일이 투수 성향에 따라 스타일이 있다. 그런 부문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 타자)-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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