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양훈, 두산전 5이닝 4K 2실점..2승 무산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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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





넥센 히어로즈 양훈이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아쉽게 2승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양훈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민병헌을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았다. 오재일에게 진루를 허용하면서 2사 3루가 된 상황. 위기를 잘 넘겼다. 김재환에게 뜬공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는 깔끔했다. 양의지, 에반스, 박건우에게 차례로 아웃 카운트를 이끌어냈다. 3회초에는 김재호, 오재원, 오재일에게 볼넷을 범해 2사 만루로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4회초 양의지를 범타 처리하고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5회초가 아쉬웠다. 2사 후 민병헌에게 안타,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오재일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재환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양훈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양훈은 2-2로 맞선 6회초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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